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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04 Cloud Computing 시대. browser 빗겨가기
잡탕2 - 칼럼2009. 6. 4. 14:32
Cloud Computing 이 주목 받고 있다. Web 2.0 을 맞이하면서 웹환경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정의는 다음과 같이 내릴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은 인터넷 기반(클라우드)의 컴퓨팅(computing) 기술을 의미한다. 컴퓨터 네트웍 구성도에서 인터넷을 구름으로 표현한다. 숨겨진 복잡한 인프라 구조를 의미한다. 이것은 IT 관련된 기능들이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컴퓨팅 스타일이다. 사용자들은 지원하는 기술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또는 제어할 줄 몰라도 인터넷으로 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IEEE 에서는 "정보가 인터넷 상의 서버에 영구적으로 저장되고 데스크탑이나 테이블 컴퓨터, 노트북, 벽걸이 컴퓨터, 휴대용 기기 등과 같은 클라이언트에는 일시적으로 보관되는 패러다임이다." 라고 말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Web 2.0, SaaS(software as a service)와 같이 최근 잘 알려진 기술 경향들과 연관성을 가지는 일반화된 개념이다. 이들 개념들의 공통점은 사용자들의 컴퓨팅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사실이다. 예로서 구글 앱스(Google Apps)가 있다. 웹 브라우저로 이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비즈니스 응용프로그램들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는 서버에 저장된다.
(wiki 백과: http://ko.wikipedia.org/wiki/클라우드_컴퓨팅 )

쉽게 말하면 기존에 사용하든 APP 는 내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로컬에서 프로그램이 돌아가는 형태였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념은 클라이언트에서 인터넷에 접속만 하게되면 서버에 있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고속 인터넷 보급, 혁신적인 서버 성능이 받쳐줄때 가능하고 현재 구글, MS, Yahoo 등 거대 IT 업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방식이다

그렇다면 로컬 컴퓨터에서 서버로의 접속은 어떻게 이뤄질까?
그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된다. 현재 APP 에서 서버에 접속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는 APP 도 물론 있지만 그렇게 구성하게 된다면 '서버 접속용 프로그램' 을 새로 만들어야하며 그 서버 접속용 프로그램은 기존 응용프로그램과 별반 다르지 않은 취급을 당할 수 있다(현재 smartClient, WPF 정도 보면 되겠다). 개발에 있어서도 따로 접속용 클라이언트를 설계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으로 현재 웹과 통신하는 인터넷 브라우저를 활용할 수 있으면 된다. 기존 웹프로그램과는 약간 다른 모습이 되긴 하겠지만 현재까지의 기술로 볼때 웹프로그램에서 발전한 형태가 될 것이고(사실 현재는 그렇다) 그만큼 브라우저의 중요성은 증가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인터넷 브러우저는 인정할 수 밖에 없는 IE 다. MS windows 에 딸려 온 IE. 인터넷 접속은 IE 로만 하는 사람도 대다수인 현실에서 사용자의 컴퓨터 활용을 보게 된다면 참 가관이다. 그들이 PC 를 100% 업무용으로만 사용한다고하면 크게 문제될건 없겠지만 인터넷을 하고 검색을 하고 악성코드를 설치하고 툴바가 설치 되고. 등등, 상당히 잡다하게 되어 있으며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사내 메일시스템도 악성코드나 바이러스, 기타 IE 에 엉겨붙은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이 안되기 일쑤다

그렇다면 이 중요한 브라우저를 어떻게 보호하고 어떻게 잘 사용해야 할까?
이건 약간의 사회학적 방법이 필요하다. 현재 브라우저는 약 80여개라고 한다(http://browsershots.org) 듣도보도 못한 브라우저들이 개발되어 있고 누군가는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시스템 접속용 전용 브라우저를 따로 두는건 어떨까?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IE는 현재처럼 인터넷용으로 쓰라고 하고, 다른 브라우저로 클라우드 컴퓨팅 접속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접속전용 브라우저가 응용프로그램인 듯 속이는 것이다 - _- IE 전용 ActiveX 를 죽어도 써야 한다면 안되겠지만 현재 대부분의 구현이 Ajax(javascript) 및 jsp 를 이용한 방법이므로 가능하리라 본다

글쎄.. 정확히 모르겠다.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한다고 해도 추후에는 그 브라우저에만 반응하는 바이러스가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고 표준을 지켜 만든다해도 사용하는 해당 브라우저의 특성을 타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어 다른 브라우저는 못 쓰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의 난잡한 IE의 보안을 극복하지 않는한 방법은 없다고 본다. 또는 접속용 브라우저를 따로 만드는게 더 좋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보면 참 아이러니라고 볼 수 있겠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서버에 접속하여 서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서버의 성능으로 서버에서 작업을 하게 한다는 개념인데 그 서버에 접속하는 방법에 관해선 특별한 언급이나 대책이 없다. 사실 나는 일반 유저들이 얼마나 인터넷을 난잡하게 사용하는지 안다. '그냥 검색만 할 뿐인데', '그냥 뉴스만 볼 뿐인데' 하지만 정상 작동을 못하게 만드는 그 수많은 악성코드와 바이러스, 툴바들을 보아왔다. 그래서 인터넷용으로 만들었지만 서버 접속용으로 아예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빗겨가기' 가 현재로썬 바람직하다고 본다

내가 생각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시장은 낙관적이다. 현재 거의 모든 기업에서 사용하는 MS Office 를 기업라이센스로 구입한다해도 그 비용이 어마어마하다. 그걸 온라인 전용으로 구입해서 브라우저로 접속하여 사용하게 된다면 많은 비용 절감과 로컬 컴퓨터의 복잡함을 덜어 줄 것이다. Google Apps 가 기업용 판매를 시작한것으로 알고 있다. 또 MS Office Online 도 준비중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한 프로그램들이 속속 등장할 것이고 현재의 PC는 단지 인터넷 접속용으로만 사용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런 현 시점에 클라이언트를 생각하고 있는 나를 한심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
Posted by pearl짓거리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