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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04 Cloud Computing 시대. browser 빗겨가기
  2. 2009.05.28 취미활동
  3. 2009.03.19 웹프로그래밍의 미래 #1
잡탕2 - 칼럼2009. 6. 4. 14:32
Cloud Computing 이 주목 받고 있다. Web 2.0 을 맞이하면서 웹환경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정의는 다음과 같이 내릴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은 인터넷 기반(클라우드)의 컴퓨팅(computing) 기술을 의미한다. 컴퓨터 네트웍 구성도에서 인터넷을 구름으로 표현한다. 숨겨진 복잡한 인프라 구조를 의미한다. 이것은 IT 관련된 기능들이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컴퓨팅 스타일이다. 사용자들은 지원하는 기술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또는 제어할 줄 몰라도 인터넷으로 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IEEE 에서는 "정보가 인터넷 상의 서버에 영구적으로 저장되고 데스크탑이나 테이블 컴퓨터, 노트북, 벽걸이 컴퓨터, 휴대용 기기 등과 같은 클라이언트에는 일시적으로 보관되는 패러다임이다." 라고 말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Web 2.0, SaaS(software as a service)와 같이 최근 잘 알려진 기술 경향들과 연관성을 가지는 일반화된 개념이다. 이들 개념들의 공통점은 사용자들의 컴퓨팅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사실이다. 예로서 구글 앱스(Google Apps)가 있다. 웹 브라우저로 이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비즈니스 응용프로그램들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는 서버에 저장된다.
(wiki 백과: http://ko.wikipedia.org/wiki/클라우드_컴퓨팅 )

쉽게 말하면 기존에 사용하든 APP 는 내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로컬에서 프로그램이 돌아가는 형태였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념은 클라이언트에서 인터넷에 접속만 하게되면 서버에 있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고속 인터넷 보급, 혁신적인 서버 성능이 받쳐줄때 가능하고 현재 구글, MS, Yahoo 등 거대 IT 업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방식이다

그렇다면 로컬 컴퓨터에서 서버로의 접속은 어떻게 이뤄질까?
그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된다. 현재 APP 에서 서버에 접속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는 APP 도 물론 있지만 그렇게 구성하게 된다면 '서버 접속용 프로그램' 을 새로 만들어야하며 그 서버 접속용 프로그램은 기존 응용프로그램과 별반 다르지 않은 취급을 당할 수 있다(현재 smartClient, WPF 정도 보면 되겠다). 개발에 있어서도 따로 접속용 클라이언트를 설계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으로 현재 웹과 통신하는 인터넷 브라우저를 활용할 수 있으면 된다. 기존 웹프로그램과는 약간 다른 모습이 되긴 하겠지만 현재까지의 기술로 볼때 웹프로그램에서 발전한 형태가 될 것이고(사실 현재는 그렇다) 그만큼 브라우저의 중요성은 증가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인터넷 브러우저는 인정할 수 밖에 없는 IE 다. MS windows 에 딸려 온 IE. 인터넷 접속은 IE 로만 하는 사람도 대다수인 현실에서 사용자의 컴퓨터 활용을 보게 된다면 참 가관이다. 그들이 PC 를 100% 업무용으로만 사용한다고하면 크게 문제될건 없겠지만 인터넷을 하고 검색을 하고 악성코드를 설치하고 툴바가 설치 되고. 등등, 상당히 잡다하게 되어 있으며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사내 메일시스템도 악성코드나 바이러스, 기타 IE 에 엉겨붙은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이 안되기 일쑤다

그렇다면 이 중요한 브라우저를 어떻게 보호하고 어떻게 잘 사용해야 할까?
이건 약간의 사회학적 방법이 필요하다. 현재 브라우저는 약 80여개라고 한다(http://browsershots.org) 듣도보도 못한 브라우저들이 개발되어 있고 누군가는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시스템 접속용 전용 브라우저를 따로 두는건 어떨까?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IE는 현재처럼 인터넷용으로 쓰라고 하고, 다른 브라우저로 클라우드 컴퓨팅 접속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접속전용 브라우저가 응용프로그램인 듯 속이는 것이다 - _- IE 전용 ActiveX 를 죽어도 써야 한다면 안되겠지만 현재 대부분의 구현이 Ajax(javascript) 및 jsp 를 이용한 방법이므로 가능하리라 본다

글쎄.. 정확히 모르겠다.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한다고 해도 추후에는 그 브라우저에만 반응하는 바이러스가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고 표준을 지켜 만든다해도 사용하는 해당 브라우저의 특성을 타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어 다른 브라우저는 못 쓰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의 난잡한 IE의 보안을 극복하지 않는한 방법은 없다고 본다. 또는 접속용 브라우저를 따로 만드는게 더 좋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보면 참 아이러니라고 볼 수 있겠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서버에 접속하여 서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서버의 성능으로 서버에서 작업을 하게 한다는 개념인데 그 서버에 접속하는 방법에 관해선 특별한 언급이나 대책이 없다. 사실 나는 일반 유저들이 얼마나 인터넷을 난잡하게 사용하는지 안다. '그냥 검색만 할 뿐인데', '그냥 뉴스만 볼 뿐인데' 하지만 정상 작동을 못하게 만드는 그 수많은 악성코드와 바이러스, 툴바들을 보아왔다. 그래서 인터넷용으로 만들었지만 서버 접속용으로 아예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빗겨가기' 가 현재로썬 바람직하다고 본다

내가 생각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시장은 낙관적이다. 현재 거의 모든 기업에서 사용하는 MS Office 를 기업라이센스로 구입한다해도 그 비용이 어마어마하다. 그걸 온라인 전용으로 구입해서 브라우저로 접속하여 사용하게 된다면 많은 비용 절감과 로컬 컴퓨터의 복잡함을 덜어 줄 것이다. Google Apps 가 기업용 판매를 시작한것으로 알고 있다. 또 MS Office Online 도 준비중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한 프로그램들이 속속 등장할 것이고 현재의 PC는 단지 인터넷 접속용으로만 사용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런 현 시점에 클라이언트를 생각하고 있는 나를 한심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
Posted by pearl짓거리전문
잡탕2 - 칼럼2009. 5. 28. 14:39
학생 시절은 오직 컴퓨터와 컴퓨터 게임 밖에 취미라고 할만한게 없었던 나는, 직장에 들어오면서 다른 취미가 한가지 생겼습니다
사진 이었죠. 아마 제 기억이 맞다면 처음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고 디카를 구입한게 컴퓨터 하드웨어 리뷰를 위한 사진 때문이었을 겁니다. 정보를 얻고 공부를 하기위해 동호회에 가입하고 카메라를 업글하고 사진을 배우고 사람들과 친해지고 2003년 제 취미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사진, 카메라.. 그 것을 위해 참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습니다. DSLR 바디도 몇번 바꾸고 렌즈도 몇개나 사고 바꾸고 RF 도 하나 장만하고 필카도 장만하고 인화도 수백장 해보고 밤새도록 사진 이론 공부하고 포토샵 책과 싸움하고... 참 재미있었습니다
사진이 주는 창작의 기쁨. 카메라가 주는 메카닉의 즐거움.. 거기에 사진찍기는 더없이 좋은 환경(제주도 입니다)인지라 찍고 싶은건 정말 마음껏 찍었습니다

그러던 제가 물을 안줘서 시름시름 시들다가 죽어가는 화분의 나무처럼 서서히 사진을 멀리하는걸 느꼈습니다. 매번 빠지지 않던 동호회 정기출사도 빠지고 카메라는 방 구석에 방치되어 있고 항상 들어가던 사진&카메라 사이트는 안들어가고.. 싫어지는덴 이유가 없다고 했나요? 연인이 헤어질때 마땅한 핑계가 없어서 이것저것 지어내듯이 저도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만 정말 특별히 사진과 카메라가 싫어진 이유가 없는거 같습니다

달라진게 있다면 사진에 정신을 빼놓느라 사회적응 초기에 자리 잡지도 못하고 있으면서 자기 발전을 너무 못했다는 후회와 카메라 잡는 시간보다 책 보는 시간이 많이 늘었다는 점 정도 일까요? 담배를 끊는 분들이 가장먼저 하는 일은 소지하고 있는 담배를 버리는것부터 시작합니다. 사진을 접으시는 분들도 일단 장비를 처분하죠. 하지만 저는 아직 제 카메라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5년지기(2003년 12월에 샀으니까 6년지기 인가요?) FujiFilm S3pro,
두롤 밖에 못 찍어본 Contax G2,
무거워서 들기도 싫은 Nikon F4s,
수동으로 감을 익히겠노라고 구입한 PENTAX MX,
항상 휴대할려고 샀지만 지금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Olympus PEN EE-3
언젠가 다시, 다음날 소풍인 초등학생의 마음을 느끼며 내일의 출사를 기대하는 날이 오는걸 바라고 있는 걸까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사진을 접을까 말까 고민이 되는군요
장비를 팔아도 몇푼 안나오는데 가지고 있으면 나쁠것도 없지않나? 하겠지만 5년동안 잡았던 물건을 팔기가 쉬운일은 아닙니다. 정말 오래썼네요 저 구닥다기 3% - _- 갓 발매하지마자 구입해서 아직까지 가지고 있으니...

오늘 홈페이지를 갤러리 전용으로 바꾸면서 제 사진들을 보니 잡생각이 들길래 끄느적 거려 봅니다
뭐 별로 볼건 없지만 제 사진 홈페이지는 http://www.pearlstyle.co.kr 입니다
Posted by pearl짓거리전문
잡탕2 - 칼럼2009. 3. 19. 15:34
* 이글의 모든 의견은 제 개인적인 생각임을 미리 밝혀 둡니다


인간이 갈구하는 욕망 중에 '미래의 예측' 만큼 인류 역사에 많은 기록과 염원이 담긴건 없을 것이다
고대에는 농사, 사냥을 위해서 내일의 날씨를 알고 싶어 했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도 앞으로 펼쳐질 사회의 모습, 인류의 존속, 부의 방향을 알고 싶어하는 열망은 계속되고 있다

그런 예측(or 바램) 관련 시각으로 바라 볼때 IT 관련 산업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는 프로그래머로써 초유의 관심이 된다
무엇보다 생활과 직결되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용지물이 되고 퇴보되고 없어지기 전에
새로 탄생한 언어를, 발명된 장비를, 만들어진 기술을 빨리 익혀야 하기 때문이다
IT 관련 산업은 그 발전 속도가 가히 초광속이고 오늘의 기술이 내일이면 과거가되어 필요 없어지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난다

지금까지 소프트웨어의 발전은 하드웨어의 발전과 동반됐다
새로운 하드웨어가 발명되면 그에 따른 소프트웨어가 눈부시게 개발됐고
새 하드웨어의 성능으로 말미암아 할 수 없었던 부분을 넘어설 수 있게 되므로써
새로운 발견이라해도 무방할 만한 기술들이 넘쳐나게 된다

초기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목표라면 산업자동화의 컨트롤러 였다
장비를 통제하고 정밀한 작업을 계산해서 실행하게 해주는 도우미 같은
즉, 하드웨어 컨트롤이 그 목표였던 것이다
물론 지금도 그 분야가 없어진게 아니고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인터넷' 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온라인 부분은 IT 에서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현대는 인터넷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모두가 이메일은 한두개씩 가지고 있으며, 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가지고 있어서
온라인에 자기 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정보 얻기, 광고, 기업서비스 등..
현대를 살아가면서 해야하는 일들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웹프로그래밍'의 발전은 어떻게 될까?
앞으로 어떤 언어가 소위 대세로 자리매김할까?

(2편에 계속)

postscript
가끔 코딩을 하다가 뻘생각이 들곤 한다
18세기 산업혁명이란 이름아래 수많은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그 존재가치도 어필해 보지 못하고 무엇을 위해 일을 해야하는지도 모른채 그냥 그렇게 사라져간 이름 모를 혁명원들..
나도 그런 이름없는 프로그래머가 아닐까?
단순히 생활의 영위만을 위한 프로그래밍이 아니라면 내가 하고 있는게 과연 무엇일까?


Posted by pearl짓거리전문